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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머리 위에서 손들이 느껴져요
게시물ID : panic_77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의강선생
추천 : 4
조회수 : 21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6 16:01:02
원제 : I Feel Hands on My Head
(출저 : 레딧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ux4pj/i_feel_hands_on_my_head/)
 
내 머리 위에 손이 있는 것이 느껴져요.
나는 손톱들이 내 머리 위에서 뛰노는 것들을 느낄 수 있어요.
나는 부드럽게 내 머리를 누르는 무거운 손바닥을 느껴요.
보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그들은 거기 있어요.
 
어머니는 그것이 신의 손이라고 말했어요. 나는 그녀를 믿고 싶어요.
 
나는 손이 내 귀를 만지는 것을 느껴요.
손가락이 나를 간질이려고 하지만, 그건 전혀 재밌지가 않아요. 아주 이상해요.
살찐 손바닥이 내 귀를 덮을때 기분이 좋지 않아요.
내가 사람들의 말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하면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죠. 그들은 내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내 얼굴 위의 손을 느껴요.
그것들이 내 눈을 가려서 계단을 내려갈 때 볼 수가 없어요.
 
이 불쾌한 손가락들은 내가 자고 있을때 내가 숨을 헐떡이며 깰 때까지 코를 꼬집고 입을 막아요.
 
내가 먹고 있을때, 그들은 내 턱을 당겨서 벌리려해요.
 
한번은, 손들이 내 머리를 가지고 노는데 지쳤는지 가버렸어요.
처음에는 그들이 며칠간 떠나있었죠. 그러더니 몇주..몇개월..
하지만 그들이 돌아올 때, 그들은 그들이 떠났던 곳을 기억해요.
그들은 다시 내 머리카락을 어루만지고, 내 귀를 간질이거든요.
그리고 그건 항상 불쾌해요.
 
그것은 1년간 지속되었고..
 
나는 내 머리 위의 손을 느껴요.
 
그들은 내 귀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얼굴까지 만져요.
 
손가락들은 내 턱끝까지 내려와 마치 누군가 내 뒤에 서있었던 것처럼 내 어깨에서 잠시 쉬어요.
 
지금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듯이 멈춰있어요.
 
천천히, 두꺼운 손바닥이 내 턱선을 따라 미끄러져 올라오고, 손가락들은 내 피부 주위를 감싸요.
 
그들은 간질이지 않아요.
쓰다듬지 않아요.
단지 쥐어짤 뿐이예요.
 
어머니... 그것들은 신의 손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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