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718231207607&RIGHT_COMMENT_TOT=R6 이 문건에는 '反MB, 反정부 흐름 차단'이란 항목 아래 재야단체, 광우병 등 사안별 범대위 차단 ▲MB 비방글 확산 방지체계(BH 처리지침 시달→경찰청 사법처리→방통위 글 삭제 및 사이트 폐쇄) ▲불법집회 단계적 대응마련(현장 검거→채증 자료 확인→배후세력 와해)이라고 적혀 있었다.
검찰은 또 같은 해 진 전 과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작성한 메모에 '민주노총 돈줄 확인, 민선 지자체장 손발 견제'"라는 내용이 있다고 제시했다. 검찰이 "저 항목은 지원관실의 업무가 아닌데 왜 할 일에 있냐"고 묻자 진 전 과장은 "해야 할 일이라고 들리는 대로 메모했다. 이인규 전 지원관에게 들었다. 이 전 지원관이 왜 저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진 전 과장이 검찰 조사에서는 "이 전 지원관이 '민노총이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다 망친다.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하는 건데 (어디서 나왔는지) 알아보라'고 했다"고 진술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진 전 과장은 국무총리실 특수활동비를 횡령하고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에 대한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서 인정했다. 반면 이 전 지원관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