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에서 귀가조치를 당한 적응장애 병명으로, 정신과에서 진료 받은 기록이 있으면 공익이나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 주변의 군 지정병원을 가서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이러이러해서 왔다 라고 하니까 1달동안 진료를 받으면 현재 신체 등급에서 1~2급정도 내려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군대를 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집에 왔는데,부모님께서는 속상해하시는겁니다. 너가 다른 신체적 결함으로 공익이나 면제를 받는건 괜찮지만, 정신적 문제로 그러는거라면 하지 마라.너가 취업할때나 어딜가든 그 꼬리표는 붙어 있을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들 군대는 뺄 수 있다면 무조건 빼라고들 하시는데,제 경우는 정신과 문제라 좀 혼란스럽네요.어찌해야 할지 계속 고민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