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도 연락 거의 다 끊고..
히키코모리처럼 생활하다가
게임에서 알게된 남자랑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차츰 하루하루가 즐거워지고 매일 그가 퇴근후 걸려올 전화만 기다리고 그랬는데..
최근 사소한거로 좀 큰소리를 냈었는데..
그이후로 바쁘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연락이 없어요...
뭐 이런거로 우울해지나.. 싶은데
아무것도 못할꺼같이 무기력하고..
계속 그사람 생각만 나고, 연락 왜 안오나 원망스럽기도 하고...
이런거에 집착하는.. 점점 찌질해져가는 제모습이 더 싫어지고..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악순환되는게 짙어져요..
혼자 지내는 생활에 너무 익숙해졌고, 편하고 그랬는데..
남자사람의 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잠깐 느끼고 보니
있던게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요..
밖에 나가서 아무 남자나 붙잡아 볼까.. 하는 미친생각도 들고..
미쳐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