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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정말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772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거요물일세
추천 : 163
조회수 : 16039회
댓글수 : 3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27 09:25: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27 05:44:02
저 오늘 산지 정확히 10개월된 갤럭시 노트2 눈앞에서 털렸어요.................

수법이 정말 많이 들어본 수법인데 제가 당하니까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저는 유학생인데요.... 여기 요즘 동유럽 애들이 그렇게 미성년자애들 시켜서 핸드폰을 털어가요.

경찰에 걸려도 미성년자니까 별 수 없다는 걸 노리구요

수법이 뭐냐면

우선 종이( 신문이나 광고글 혹은 자신들이 작성한 엉터리 설문조사 글) 이런걸 막 들이대요.

근데 커피숖에 앉아 있을때 많이들 핸드폰을 탁자에 올려 두잖아요.

그럼 그 핸드폰을 종이로 가려요.


그런 다음 정말 말그대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요.

언어도 아니고 이 나라 말은 더더욱 아닌 말들! (의성어에 가까운 말들)

그럼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면 머리가 혼란스러워지고 그리고 특히 쫌 남루한 옷차림에 아이들이 그러니까 구걸하려는 건가? 하고 막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그럼 그 종이로 가린 손으로 내 핸드폰을 짚어서 막 빨리 걸어서 거기를 빠져나가요.

그럼 진짜 빨리 알아챈다고 해도 1분정도 걸리거든요? 그럼 절대 못잡아요.

제 주변에 이런식으로 당한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니라서 완전 잘 알고 있었는데도 막상 당하게 되니 정말 황당하고 화도 나요ㅠㅠ

특히 저 같은 동양 유학생들 많이 노려요.  

한국분들 대부분 갤럭시 아니면 아이폰 이렇게 되팔면 값나가는 핸드폰들 많이들 쓰시니까... 

그리고 유학생인거 티나면 더 만만하게 보고 더 달려들어요

이렇게 당한 지인분이 제 주변만 해도 5명이에요.. 저 포함 6명

어차피 절대 못 찾을거 아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잃어버린지 1시간만에 또 다른 핸드폰 샀네요..................

돈도 너무 아깝고 내가 남의 나라에서 그렇게 바보같이 당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잠이 안와요........................


진짜 여러분들 완전 조심하세요...............................................

이제 핸드폰 목에 달고 다닐꺼야... 걸을 때 마다 내 명치를 팡팡 치겠지만 그래도 달고 다닐꺼야............



내 핸펀 털어간 넘 내가 만나면 너 강냉이 털어버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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