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취향을 말씀드리자면,
먼치킨류 좋아합니다. 유치할수도 있지만 내가 제일 잘났고, 나혼자 살아가는 캐릭터 완전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사물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구요. 셜록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주인공인 것도 좋아합니다.
NCIS - 정으로 보는 드라마, 깁스는 꽃중년이였는데 이젠 꽃할배 되셨고 디노조도 주름이 자글자글해져버렸어요.
NCIS:LA - 개인적으로 NCIS보다 재밌게 봤어요. 캘런 캐릭터가 제가 말한 이미지라서 몰입해서 봤고, 이후엔 팀원들끼리 투닥거리는 재미로 보네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 아직까지 재미없는 부분은 없네요. 일주일만에 주행완료했습니다. 최근에 본 것 중에선 제일 재밌게 본 것 같아요.
하우스 - 전반적으로 다 좋았지만, 하우스가 커디랑 얽혀서 진지해지만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
멘탈리스트 - 제인의 원맨쇼를 좋아하긴 했지만, 레드존 떡밥은 안 좋아했어요. 초반 팀 강 캐릭터도 좋았는데 분량이 많이 없어졌네요. 시즌 중 시즌6 초반이 초기 제인이랑 제일 가깝고 재밌었네요.
니키타 - 초반 몰입도가 매우 높았던 것 같은데, 아만다 나쁜X 나오는 부분은 정말 참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영드 셜록 -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만큼, 기다려서 보기도 했고 베네딕트는 정말 좋아하지만 에피소드가 얼마없어 크게 애착은 없습니다.
꾸준히 달렸던 작품은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크리미널 마인드 - 수사물 중 에피소드 자체에 대한 흥미는 제일 높지만 팀원들이 은근 자주 바뀌어 흥미를 잃었네요. 시즌5까지가 제일 재밌었어요.
퍼셉션 - 초반 설정이 흥미로웠으나, 여자 FBI?와의 관계중심으로 쏠리는 거 같아서 흥미를 잃었어요.
빅뱅이론 - 제가 본 미드 중에 성격이 제일 다른 것 같은 미드, 쉘든 보는 재미로 봤지만 에이미 나오나서부턴............
화이트칼라 - 거대한 떡밥은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엘리멘트리 - 미드 셜록, 여자 왓슨 역의 루시 리우랑 사건 해결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흥미가 떨어졌어요. 마침 셜록의 똘끼도 전 같지 않았구요.
하와이파이브오 - 초반 브로맨스같은 분위기에, 주인공이 막가파여서 나름 재밌었는데 어디 열대우림같은 배경이 한국 포항? 이런식으로 나온거 보고 그 이후로 그냥 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이거 주지사? 관련 떡밥 별로 안 좋아했었어요.
블랙리스트 - 이거 시즌1 혼자 마구마구 달리는데, 초반 몰입도는 높지만 제가 속도를 못 따라가겠어요.
이정도가 초반 재밌게봤지만 짜게식어버려 이후 보지 않은 작품들입니다. 이후에 다시 달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덱스터
추천받아 보려했으나 재미가 없었어요..
그 외에도 오피스, 모던 패밀리, 왕좌의 게임, 글리, 하우멧, 영드 닥터후 등등은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나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 시도도 안 해본 것도 있네요.
정리하자면, 사람지치게 하는 떡밥 안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제일 쎄야하고, 파트너 또는 팀원과의 투닥투닥 혹은 브로맨스같은 잔잔한 코믹요소 있으면 지루하지 않게 보는 편입니다. 꼭 수사물일 필요는 없지만 일상물들은 웬지 잘 못 보겠더라구요. 영화로 치면 A-특공대같은 아무 생각도 없이 보는 드라마 좋아해요. 셜록 모티브에 원맨쇼, 똘끼있는 주인공이라면 환영입니다.
특히 퍼오인ㅠㅠㅠㅠㅠㅠ 이걸 왜 지금 알았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훅훅 봤네요. 완전 취향 저격
혹시 비슷한 취향 가지신 분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보는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달리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소식은 거의 전무합니다. 취향이 아닐것 같더라도 요즘 핫한 미드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