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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겪었던일(날 닮은 사람)
게시물ID : mystery_4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네이도117
추천 : 4
조회수 : 26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3/30 10:22:32
20대중반  그러니까 2000년대 중반 신림동에서 유명한 "박**"미용실에서 겪은 얘기에요. 
어찌보면 해석하기에 따라 별거 아닐수도 있으니 
그렇게 기대꺼리 얘긴 아니구요.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운영하는 고가전략 미용실이었고 국민카드사와 제휴해 할인행사도 하는 손님도 꽤 되는곳이었어요.
저는 그런 고가 헤어샵엔  처음으로 머리를 하러갔는데. 카드가 처음 생겨 할인 좀 받을까 해서 갔었어요.
거기에서 제 머리를 담당했던 헤어 디자이너 언니가 (나이는 20대후반 ~30)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서

"아가씨 저 언제 보지 않았어요?"이러는 거에요.
전 "아니요. 전 언니 처음보는데요?"

그랬지만 그 헤어디자이너는
제 머리를 다 하고 머리감기고 말릴때까지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면서
정말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약 2~3번이나 그 질문을 반복했어요
" 이 상 하 다...음...어디서 분명히 봤는데.?..........." (날 계속 쳐다봄)
"진짜 전에 저 본적없어요.?"

속으로 이 언니가 날 단골손님으로 섭외하기 전략인가 싶었지만 생긴게 그런식으로 사람꼬시는 스타일의 인상도 아녀보였고 손님도 꽤 돼보이고..그건 아니었어요.

근데도 그 질문을 "안녕히 가세요"인사하면서  저 나갈때까지 하는거에요."아니라고"하다 더이상  할말이 없길래
 "혹 어디서 저 닮은 사람을 봤던게 아닐까요?"
 

이러면서 저도" 혹시 내가 전에봤던 사람를 기억을 못하는건가?"하고 그 언니 얼굴을 유심히 쳐다봤어요.

그 순간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어요.
 그 언니와 정말 쌍둥이처럼 닮은 사람이요.
'정미화' (가명으로 할께요)언니라고 대학교때 안양에서 전세살때 집 주인언니로 1년동안 같이 살다시피한 사람이죠.(거실을 사이에 두고 큰방은 주인인 그언니가 쓰고 작은방은 내가 세 살았거든요.연립빌라 였구요.)
 그 헤어 디자이너는 유명 헤어샵 직원이라 명찰을 달고 있었는데 ,'박미화'(역시 가명)로 그 '정 미화'언니와  성이 달라 가족은 아닌걸 알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집에 돌아와 내린 내 결론은

1 .[나-'정미화'언니]가   세입자와 전세주인으로 1년 가까이 알고 지냈었다


2.[나2(날 닮은사람)- '정미화'2 (정미화 언니를 똑같이 닮은 헤어샵의 '박미화']둘이 어떤관계로 알고 지냈다.

3.정미화2(헤어샵'박미화')는 헤어샵에서 날 보고 어디선가 많이 봤다는 기억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닌 나와 똑같이 닮은 나2이다.

이거 정말 제가 신림동에 살때 겪은 있었던 일이구요.
저는 남속여서 재미보는데 흥미갖는 사람아니구요. 그럴 목적이면 아예 판타지 소설을 쓰길 택하는 사람으로서.. 조작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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