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새 프로그램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한도전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14일 스포츠조선은 정형돈,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이 오는 11월 중순 방송 예정인
JTBC 새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년간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정형돈이 최근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네티즌들은 부담감을 이유로 무한도전에 복귀하지 않은
정형돈이 다른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네티즌들은 정형돈의 새 프로그램 기사에 아쉬움과 분노를 담은 댓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불안장애가 아니라 무도장애였네. 무도만 빼고 다하는", "아픔 X 하기 싫음 O",
"정형돈 그냥 무도하기 싫었던거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이 이렇게 정형돈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는 이유는 '배신감' 때문으로 추측된다.
무한도전 하차 당시 정형돈은 그 이유로 부담감과 압박감을 들었다. 그런 정형돈이 방송에 돌아오자마자
무한도전만 빼놓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정형돈이 무한도전에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던 팬들은
배신감을 느껴 이러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