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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입국에서 우병우 시나리오 기획 냄새가 납니다.
게시물ID : sisa_772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스콩나물
추천 : 22
조회수 : 1907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10/27 23:44:07
 아.. 이거 제가 방금 쓴 소설인데, 만약 이렇게 흘러간다면, 진짜 우병우 천하의 쓰레기놈이네요..


기획 : 우병우
연기 : 박근혜, 최순실
총대 : 고영태


jTBC 청와대 연설문 유출 보도후 청와대 패닉상태가 되었다고 칩시다.

최순실은 독일에서 도주했고, 의견을 물어볼 곳 없는 박근혜는 민심의 들불 앞에서 완전 패닉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이때.. 우병우가 시나리오를 기획합니다. 박근혜 구하기 작전.

고영태 선에서 꼬리를 자르고 이 사태를 뒤집어쓰는 선으로 정리하는걸로 마무리 하기로 하는거죠.


이를 위해서,

첫째, 우병우는 박근혜에게 연설문을 써줍니다(오늘 TV조선 보도였죠.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내용은 딱 연설문 유출까지만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날부터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들어간다는 모양새를 보이게 만듭니다.
(실제 이때부터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K스포츠랑 미르재단 압수수색 들어가기 시작했죠.
 물론 압수서류 박스는 빈박스고... 수사할 의지는 없습니다. 이런 검찰의 때늦은 오버액션의 진짜 목적은
 고영태가 입국할때 검찰조사로 바로 들어오게 만드는 모양새가 필요한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착수도 안했는데, 바로 귀국해서 수사받게 하기는 이상하니.. 미리 바람잡는거죠)

둘째, 우병우는 최순실에게 다음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설문은 고친적 있으나, 선의로 그런것이며 잘못인줄 몰랐다는 식으로 박근혜 사과문과 거의 똑같은

인터뷰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점!! 태블릿은 내께 아니다. 고영태가 나를 음해한다. 라는 말로

고영태에게 문제를 몰아 갑니다. (뭔가 짠듯이.. 그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인터뷰 안하고 철저히 함구했죠)


셋째, 여당의 중진 친박의원인 김진태와 MBC를 시켜서 태블릿PC 소유자가 최순실이 아니고 고영태의

것인것 처럼 몰아가게 합니다. (오늘 뉴스 보시면 김진태랑, MBC는 실제 이렇게 행동했죠.
 이전에 비슷한 공작정치 방법으로 김진태와 MBC가 둘이 합작 모의해서 조선일보 송희영주필 끌어내렸죠)


넷째... 여기가 핵심인데...

마침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모양새가 된 서울중앙지검에,

고영태가 급작스레 귀국해서 검찰로 조사받으러 갑니다. 급하게 들어온 이유는 '신변위협' 때문이라고 하면서

뭔가 합리적인 이유로 들어온 것처럼 말이죠..(이것도 우병우의 시나리오에 포함된 액션으로 추측)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늘이나 내일쯤 고영태가 '태블릿 PC'는 내것이고 모든것이 내가 저지른 일이다.. 라고 한다면??

만약 그렇다면 최순실과 박근혜에 그동안 향했던 화살이 고영태를 향하게 되면서 화살이 분산될게 자명하고,

또, 민심이 분산되지 않는다 해도.. 어버이연합이나 콘크리트지지자들 같이 대단히 실망했던 사람들의 경우는

'그럼그렇지, 박근혜가 조금 잘못은 했지만 고영태 저 놈이 죽일놈이다!' 하며 다시 콘크리트가 뭉칠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는거지요.

여기에 그동안 숨죽였던 친박의원들이 나서서

'박근혜 대통령은 불쌍한분입니다. 고영태가 나쁜사람이다'라는 식으로

논점을 흐려가기만 해도 박근혜가 현재 처한 위기를 상당부분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담 고영태는 왜 총대를 매느냐?

어차피 고영태는 국기문란 사태에서 벗어날수 없는 공범중 하나입니다.

만약 우병우가 고영태에게 총대를 매게 하는 대신에, 기소를 느슨하게 해서 증거불충분 등으로 무죄를 만들게

해준다면??(또는.. 마티즈행?)

 
아시다시피 우병우 밑에 있던 검찰은, 실제 우병우 처가 땅의혹등도 거의 재판을 받을 수 없을정도로

부실하게 기소해서 무죄받게 하려는 정황이 있었죠. 청와대 문고리 3인방때 이재만등도 무죄받게 해줬고요.


이거... 저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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