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복싱을 시작했어요!
바로 집앞에 있어서 가기도 편하고 땀에 절어도 집에 갈 때 안 부끄러워요 ㅎㅎㅎ
살 빼려고 간 건 아니예요 전 겉보기에 되게 말랐거든요.
말랐는데 지방밖에 없는 몸..
근육량 너무 적음 ㅠㅠㅠㅠ
나이 들수록 근육이 빠지고 힘없는 게 자주 느껴지더라구요.
학생 땐 체력장 1급에 달리기 선수활동도 했는데 이젠 체력 저질 초저질ㅋㅋ
어제 한시간 운동하고는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고 땀이 비오듯이 ㅠㅠㅠㅠ
정말 저는 저질이었어요...ㅜㅜ
그래도 진정이 되니까 훨씬 상쾌한 기분이고 아 이것이 인간의 몸이구나 하는 뿌듯함이 막 ㅋㅋㅋ
선생님 몇 분 계시는데 다들 좋으세요. (이게 젤 좋음. 헬스장 트레이너들은 항상 부담이었음)
복싱을 살 빼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선지 제 인바디를 재밌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시공..
목표는 지방도 근육도 업업! 3키로 증량해서 튼튼하고 탄탄한 몸으로 만드는 거예요!
한달? 두달? 변화가 좀 생기면 자랑하러 또 올릴게요.
다게분들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