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도 세상에 찌들어 가고 있나보다.
게시물ID : gomin_773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흰수염고래00
추천 : 0/4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19 00:48:07
아니라고는 하지만 
내가 싫어했던 그 사람들처럼 점점 변하는게 아닌가 두렵고 겁난다

나는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변명했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다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건 정말 극단적인 하나의 예일 뿐이지만
내 여자친구가 못생기고 집에 돈도 없고 별로였다면
그래도 사랑했을까?

반대로 내가 별로였대도
나 자체를 지금의 내 여자친구가 사랑했을까?

만난지 이제 하루지만
솔직히 주선자가 얘기한 이 친구 집이나 살아온 환경, 얼굴을
생각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과연 나만 그런생각했을까?

난 사람을 먼저 본건가 조건을 먼저 본건가.

왜 자꾸 그 사람들을 이해 하려하는지 
내가 나를 이해할수 없다.

결론은 이래저래 뭐래도 난 여자친구를 사랑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