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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게시물ID : sisa_77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3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2/15 11:27:24
http://www.ytn.co.kr/_ln/0109_200912150901444888 뇌물수수와 범죄 조직과의 결탁 의혹 등 각종 탈법, 탈세와 성매매 등의 추문이 잇따르자 국민들로부터 거센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친 정부 집회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이 던진 조각상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네요 뭐, 이쯤에서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 먼저, 그는 이탈리아 최고의 권력자이며 최고의 부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정치적 성공의 기반은 '방송 장악'에 있는데, 방송을 정치에 이용한 이탈리아 최초의 정치인으로 거론되 기도 합니다. 전국 7대 TV 네트워크 중 3개를 소유한 핀인베스트 그룹의 소유주로서 이탈리아 전체 시청 자의 절반을 확보하면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12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가치로 평가되는 비상장 지주회사 핀인베스트 그룹에는 이탈리아 최대의 TV 네트워크'메디아셋'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최대 출판사 '몬다도리', 금융서비스그룹 '메디올라눔', 명문 축구클럽 AC 밀란의 구단주, 메두사영화제작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탈리아 정치계에 두 가지 기록을 세웠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난 63년 간 차기 정부까지 합해서 63번째 정부가 들어설 만큼 '평균 1년짜리 총리'가 양산된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임기를 채운 총리(01~06)라는 기록에 이어 유 일하게 3번째 총리라는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이런 기록(?)에 대한 그의 비결은? 1.좌파정권의 무능함을 부각시킨 파상공세, 그는 눈물과 피와 세금을 말하는 좌파보다는 세금 을 줄이고 국민을 더 부유하게 만들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2.경제살리기 자신이 어려운 여건에서 성공한 점을 부각시키고, 국민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 이었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죠? 제가 위에 말했잖아요. 뇌물수수와 범죄 조직과의 결탁 의혹 등 각종 탈법, 탈세와 성매매 등의 추문이 잇따르는 부도 덕한 정치인이 베를루스코니 총리라구요. 그런데 이 부도덕하고 부패한 정치인에게 이탈리아는 3번째 총리라는 자리를 줬습니다. 그럼 예전에 kbs에서 방송했던 '언론과 권력, 베를루스코니의 이탈리아'라는 방송 이미지 자료 와 함께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방송은 5월에 총선에서 승리한 베를루스코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역사상 첫번째로 3선에 성공한 총리가 되었죠. 그는 이탈리아의 최대의 공영방송인 RAI의 소유주입니다. RAI의 이사 중 대다수가 그의 사람이지요. 언론을 잡고 있다는 것이죠. 그에게 표를 준 이탈리아인들 역시 MB에게 표를 준 한국인들의 논리와 비슷합니다. 성공한 기업인이라서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거다 라는게 베를루스코니의 지지 이유죠 베를루스코니의 재집권에는 미디어의 역할도 컸다고 합니다. 선거 즈음해서 집시에 대한 보도를 했는데, 좌파정권에서는 집시들의 지문채취를 반대했고, 베를루스코니가 속한 우파정당에서는 집시들의 지문채취를 원했죠. 이 시기에 집시들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베를루스코니측에 유리하게 돌아갔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정권은 이탈리아 최대의 공영방송 RAI를 '가스파리법'이라는 이름으로 여당측 인사가 RAI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법을 만들었죠. 그리고 베를루스코니 정권은 그에게 비판적인 언론인들을 해직시킵니다. 언론 장악이라 할 수 있죠. 베를루스코니는 MB처럼 부정부패로 얼룩진 인물입니다. 법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자, 알파노 중재법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법률적 면책특권을 부여해버리죠 베를루스코니가 집권하고 MB정부처럼 기업과의 강한 유착을 보여줬죠. 부정부패 관련한 위법행위에 대해서 공소시효를 줄여버리기도 했습니다. 여튼, 이렇게 부정부패에 얼룩져 있고, 언론 장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하고, 두번째 총리 재임시절에 임기를 끝까지 채운, 베를루스코니의 '경제 성장표'는 어떨까요? 경제적으로 나라를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3선에 이른 것 아니었을까요? 베를루스코니가 집권한 2001년부터 이탈리아의 경제력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를루스코니는 올해 5월에 다시 재집권했죠. 베를루스코니는 스포츠를 정치에 잘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방송에 있어서도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선정적인 내용을 많이 내면서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지요. 베를루스코니는 정치가 이전에 유럽의 명문축구구단 AC밀란의 구단주입니다. (현재는 그의 아들이 AC밀란 구단주입니다.) 그는 처음 정당을 만들었을때 축구를 잘 활용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축구라는 스포츠에 아주 열정적이고, AC밀란의 홈구장은 8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이고, 팀에 적극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그는 (그의 정치적 성향과는 거리가 있는)다수의 노동자들을 비롯한 빈민층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가 있었죠. ... 이태리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보면 누군가 떠오르지 않나요?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9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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