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8시경 여친님이랑 서점에갔어요 오랜만에 책좀사려구요
근대 왠귀여운 고양이한분이 야옹거리면서 사람들한테다가가더라구요
다들 아뭐야!!이러면서 피해가는데 애가 너무 서글프게 야옹~야옹~그러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저와여친에게도 왔는데 이건분명 사람이랑같이지냈던 고양이입니다
사람손 거부하지도않고 오히려 좋아하더라규요
근대!!! 갑자기 배에서 꼬르르르르르르르륵소리가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너무불쌍하다며 울먹거리고
마침앞에 편의점이있길래 냉큼뛰어가 우유와 소시지1500원짜리
하나사서 나왔습니다 애가 주위를 빙글빙글 돌더라구요
우유각에 거의얼굴을 묻고 미친듯이먹는데 마음이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소세지를 직접손으로 먹기좋게 짤라서주니깐 고개고안들고먹는데
위치가 차가다니는곳이라 상가앞쪽으로 애기옮겨주고
소세지 마져 뜯어주고왔어요.
여러분 반려동물 책임안질꺼면 시작하지마세요 무슨죕니까
사람과같이살면 그사람만보고 사는애들한테..
아래는 혹시나하고 찍어둔 애기사진이에요
강원도 동해시 부영아파트쪽사는분들중에 한분인거같은데
데려가세요 냥이 많이 추워하고 배고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