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교장까지 거의 30키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을 했는데..
그게 올해부터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놓고선 칼같이 9시 입소 안하면 쫓겨내죠.
결국 버스타고, 택시타고 어렵사리 훈련 받고 왔는데...
마침 그날이 미세먼지 수치 250을 넘나드는 판타스틱한 날이어서 몸 안좋아서 한달가량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셔틀버스가 사라진 이유를 듣게 되었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군인들이 역에 모여서 다니는게 불쾌하다고 부대에 민원이 잔뜩 들어와
셔틀버스 운행이 중지 된거라고 하더군요.
아니, 좋아서 예비군 가는것도 아닌데 혐오스럽다고 그러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십니까?
거참...
저 같은 경우 프리렌서라 예비군 하루 다녀오면 주말 이틀을 일해야 합니다.
후... 그런데 참...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으면서 대우까지 저런식으로 받아 버리니 참 서럽더군요.
하...
이 나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