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넘게 기다린 결과, 드디어 DTB - 유성의 쌍둥이 공식 팬북이 제 손에 들어 왔습니다.
굿즈가 더럽게 없기로 유명한 DTB인 만큼 관련 상품들 하나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DTB 팬 분들을 위해 사진을 좀 많이 찍어 봤습니다. (사실 찍다보니 흥분해서 양을 주체 못하겠더라구요)
만약 사진의 양이 문제가 된다면 자삭할 예정이고요.
아무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겉표지 입니다. 크기 자체는 일반 만화책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속표지는 만화의 컷 방식으로 DTB 시리즈의 주역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칠흑의 꽃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있군요.
목차에 있는 유성의 쌍둥이 출연 캐릭터 설정화 모음 입니다. 모든 캐릭터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게 조금은 자랑스럽네요.
첫번째 목차는 각 에피소드 마다의 코멘트를 담았습니다. 내용 자체는 모르겠습니다만..
특전 일러스트 입니다. 따로 모아둔 게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하나씩 있더라구요.
배경 및 캐릭터 컬러 설정화 입니다. 헤이가 맘에 들어서 찍어 봤습니다.
러시아 FSB 인물들의 설정화 입니다. 맨 위의 타냐가 눈에 띄는군요.
헤이 설정화가 맘에 들어서 다시 찍어 봤습니다.
또다른 특전 일러스트 입니다. 줄라이가 미묘하게 잘렸네요.
삼호기관 소속 요원들의 컬러 설정화 입니다.
다시 한번 특전 일러스트, 스오우가 참으로 요염하군요.
우측 상단의 스오우와 친구들의 수영복 설정화와 좌측 하단의 키리하라의 수영복 때문에 찍어 봤습니다.
그나저나 우측 하단의 시온, 치마를 입고 있네요..
용케도 나와주신 가이와 키코의 설정화, 줄라이의 여장 설정화가 눈에 띄네요.
스오우 관련 콘티입니다.
헤이 관련 콘티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걸 많이 봤던 일러스트 였는데 출처가 여기였군요.
캐릭터 원화가 이와하라 유지씨가 그려주신 특전 만화, 말 그대로 팬서비스 차원의 내용입니다.
일본어기는 해도 보는 내내 입꼬리가 귀 끝에 걸려 있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군데군데 있는 여러 장면들의 콘티.
끝에 가보니 특전 만화가 더 있더라구요. 내용은 대략 헤이를 심판으로 한 각 세력들의 요리 대결인 것 같았습니다.
백합백합한 장면이 맘에 들어서 찍어 봤습니다.
뭐 어쨌든 헤피 엔딩,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해서 뭉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독이 애들을 너무 굴렸어!!
마지막으로 각 주연 캐릭터들을 맡으셨던 성우 분들의 사인으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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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꽤나 비싸긴 했어도 하도 DTB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그런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DTB를 정말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시는 것도 뭐.. 그다지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매방법도 ㅇㅅ24 같은 국내 유명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시면 될 정도로 쉽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제외하더라도 볼거리가 상당한 축에 속하니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구매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솔직히 정발 되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느낌이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