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영남대학교 상경계열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고민이 좀 많아서 공부도 잘 안되고...
제 스스로 확답을 구하고 한길만 파려고 합니다.
저는 고3때 뒤늦게 공부시작해 수능2 점대 후반으로 영남대 상경계열에 안전빵으로 입학했습니다.
고등학생 까지만해도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영남대학교 정도면 서류커트 안당하고 열심히 하면 대기업이나 은행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연고대 서성한 중경외시 같은 명문대 다니시는 분들도 문과출신은
10개 서류넣으면 하나붙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과가 취직에 뭔가 장점이 없는 과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보다 고등학생 생활을 더 열심히 하셨고
저보다 뛰어난 분들과 대학교에서 경쟁을 해 살아남으신 분들이
막상 취업난에 허덕인다니 너무나 충격적이여서
한 일주일 고민을 했습니다.
계속 고민을 하다보니 딱 두가지만 남더라구요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학점 잘받고 토익잘받아도 취업에 자신이 없으니
다시 수능공부해서 경북대 부산대 정도되는 학교 컴공이나 기계과 같은곳에 입학할지
아니면 정말 각오하고 군대가기전+ 군대재대후 2~3년 이상을 회계공부에 쏟아부어 회계사나 세무사자격증을 취득할지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