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나왔으니
출간된지 13년된 책의 내용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너무 흡사해서 놀랍습니다.
CIA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줄 대선 후보를 얼굴 마담으로 내세워서
부정한 자금줄들의 지원을 받아
안보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만들어서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고,
유력한 상대 후보의 뒤를 캐내어 협박을 자행하는 등등...
정보 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깊숙히 개입한다는 이야기의 큰 줄기가
우리나라 상황과 너무도 닮아서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소설에서는 CIA의 대선 개입 스토리 외에
곁들이로 연방 감방에 수감되어 사기를 치는
세 명의 전직 판사들 이야기도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샴 소설 좋아하신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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