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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분양후..허전한마음..
게시물ID : animal_77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닥토닥힘내
추천 : 7/5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31 02:08:57
결국 10개월이나 품고있던고양이를
분양했어요.데리고올때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아끼고사랑해준다고 약속했으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 왜했는지...

예비신랑이 될사람이 비염이심해서
결국보낸꼬미...두세달간 설득하고 ㅜ
완화해보려고노력해지만
노력이 물거품이되어버렸어요

2층넓은곳에 공기좋은 마당으로 입양간 우리꼬미..
보낸지 이틀됐는데 마음이너무아파요
보내고오는 내내 계속울고 오늘도너무울어서 
눈이잘떠지지도않고
잠도안오고
쓰던캣타워 낡은 스크래치만봐도
지금 침대밑에있을것만같고

아닌거알면서도 이불위에 흩어져있는 꼬미 털보니
꼬미가 왔었나? 하는 말도안되는상상에 다시
눈물이흐르네요

보내고나니 왜이렇게 못해준것만기억나는지..
손물었다고 엉덩이때린거..
자주못놀아준거..
모든게 다 너무 슬프고 후회되네요

그곳에 좋은주인만나서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
또 한편으로는 날잊을까..날 잊어버릴까 너무무섭네요..
고르고 고른 입양자분께보내느냐 집과조금먼곳으로
보낸게...마음도아프고..다시데리고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이런마음을 어떻게달래야할지
낼 시댁에 가는데 퉁퉁부은얼굴로가겠죠
잠도안오고 꼬미생각만 간절합니다....보고싶어꼬미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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