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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66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강이최고★
추천 : 24
조회수 : 3813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4/01 01:38:22
좋은일 했다 생각하지만 겪었던 일들은 공포라 공포게시판에 씁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 및 맞춤법 틀릴수도 있어요
36살에 와이프가 없음으로 음슴체
(여친도 없음ㅠ-ㅠ)
글쓴이는 직장인으로써 월말 마감을 하고 직장동료 4명과
마감회식을 하러감
1차를 갔다가 2차를 가볍게 맥주한잔하고 후배 둘이 대리불러서 기사올때까지
기다려 주고 있었음
근데 아까부터 우리가 기다리는 옆에서 자기차도 아닌데 자꾸 차문을 열려고 하는
왠 술이 떡이 된 남자가 있었음
그때까지만 해도 술먹고 자기 차도 못 알아본다고 그냥 차를 부수지 않나 지켜보고 있는 정도였음
그러던중 여대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귀에 이어폰을 꼽고 그남자 옆으로 지나감
근데 이자식이 갑자기 빠른걸음으로 여자를 따라가기 시작하는 거임..
어? 이거 좀 이상한데??? 라고 느꼈음
후배들 보고 대리 불러서 알아서 가라고 하고 선배랑 그남자 뒤를 쫓아가기 시작함
본긴이 회식을 한곳은 경남 창원 팔용동 팔도 오돌뼈였음
아실분들은 아실테지만 그 위쪽 동네는 빌라도 많고 가로등도 잘 없는 어두컴컴한 곳이 많음
암튼 200미터를 넘게 그남자 그 여자를 따라가는데도 여자분은 낌세를 못챈거 같았음
골목 구석진 곳에서 그여자가 빌라 안으로 들어거자 술이 떡이 된 그남자는 여자를 놓침
근데 이자식이 그 여자분이 들어간 빌라 입구에서 한참을 집즈변을 살펴보고 서성이는 것이었음
이쯤이면 됐으니까 그냥 갈까하다가 혹시나 하다가 계속 지켜보기로함
한 십분 서성이더니 빌라 밖으로 나와서 구석진 곳에 가더니 노상방뇨를 함
그러고 있다가 다른 여성이 지나가는데 또 뒤를 따라가는 거임
이거 안되겠다 싶어 선배보고 경찰에 신고 하라고 함
선배는 경찰에 신고하고 길안내를 위해 큰길로 나감
혼자 따라감..
솔직히 무섭다기 보다 허튼짓하기만 해봐라 아주 그냥 반병신으로 만들어 주미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음
본인이 나름 특공대 나오고 키 182에 몸무게 90키로임
그냥 얼굴에서 코와 귀정도만 없애주고 싶었음
계속해서 몰래 따라가던중에 저기 멀리서 경찰차가 오는게 보였음..
경찰에게 저기 보이는 저 사람이라고 가르쳐주며 상황설명을 자세히 해줌
경찰관분이 관심가지고 지켜봐줘서 고맙다고 함
그사람 심문해보겠다고 함...
그렇게 하고 경찰이 그사람한테 다가가는것 까지만 보고 이쯤하면 됐다는 생각에 택시 타고 집에옴.
정말 뻘짓했디간 반병신으로 만들어 줄수 있었는데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무 일 없었다는 생각에 정말 다행인것 같음
밤늦게 여성 세명을 따라갔던거를 생각하면 무서운 세상이다라는 생각이 듬..
암튼 이기회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여성분들~~~ 밤늦게 잘아는 길일지라도 어두컴컴한 골목길 갈땐 이어폰 같은건 빼고 걸어주세요..
아... 핸드폰으로 쓰는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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