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멘탈이 콩가루 상태임...3일동안 잠을 못잤음...
이제 계란 한판인데...20대 초반이후로 이런적이 없었는데...
안지는 얼마 안됐는데 호감가는 처자가 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거임
말하면서 계속 꿈이 현모양처네... 이제 연애할때가 된거 같다느니 이런식으로
계속 은근히 좀 흘리고 다니는거 같아서... 나도 좀 재고 있었는데
한번 고백했다가 폭풍까임....뭐... 갑자스러웠을테지~ 하지만!! 나란남자 한번 시작하면 결과를 보고 말아야되는 남자!
멘탈을 다시 추스리고 3일전에 다시 고백...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이었지...
참고로 그처자도 늦게 끝나고 나도 일이 늦게 끝나고 지리적으로도 멀어서 한번 보러가면 내가 집에 못감...
고백하기 전에 이랬음...
'오늘 집에 못가셔서 어떻게 해요?'
'아~ 걱정 안하셔도 되요 한두살 먹은 애들도 아니고 겨울이라서 얼어죽지도 않아서 괜찮아요~, 집에 데려다 드리고 갈게요.'
그렇게 밑밥을 좀 깔고 니가 안받아주면 나 밖에서 노숙해야된다는 느낌으로 말했는데....
ㅅㅂ.... 비오늘날 고백했다고 까임!!! 자....솔직히 말해보자고 비오는 날이랑 고백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야!!!ㅇ로89ㅂㅈㄷ곱쥬더ㅗㅍ래9ㅁ뉴ㅜㅂㅈㄷ ㅠㅏㅣ
그대로 첫차 올때까지 정류장에서 혼자 멍때림...모기랑 대화하면서... 비 진짜 많이 오더라... 집에가니까 양말까지 젖어있더라...
덕분에 3일간 멘탈 나간상태로 뒤척임...OTL...
하지만 다시!!! 바로 오늘!!! 비도 안온다!!날씨 좋아!! 꽃도 한송이 사갈거야!! 향수도 사고!!
준비는 다 됐어!! 당신은 대답만 하면 된다고 네, 아니오로-_-;; 아직도 쬐~~~~~~~~~~끔 불안 하긴함....ㄷㄷㄷ
이제 3번 째 구애를 하러 갑니다!!! 이제부터 개정법상 스토킹이 되는거라고....-_-;;
여기서도 안되면 오늘도 외로이 길에서 노숙을 하게되겠구나... 좋은소식 가지고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