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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에서.. 어머니 페니와 토머스 웨인에 대한 글
게시물ID : movie_77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함조
추천 : 5
조회수 : 25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0/04 23:32:58
유튜브 보다가 댓글이 있어서 퍼왔는데.. 맞는 것 같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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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서가 토머스 웨인의 친자가 맞다면??

영화 내에서 확실하게 친자가 아니라고 언급된 부분이 없는데다, 페니의 옛날 사진에 적힌 토머스 웨인의 글귀, 알프레드의 반응 등을 보면 친자일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측도 있다. 즉 내용상 중요성과는 별개로 토머스 웨인은 아서 플렉의 친부이며, 자신의 재력과 힘을 이용해서 페니와 아서를 정신병자, 입양아로 몰았을 수 있다는 것.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입양을 허락받을 수 있는가? 
아무리 사회가 불안해졌다고 해도 입양에 적합한 사람인지 따지는 절차가 있었을 것이다. 

토마스 웨인의 말을 신뢰한다면 페니는 이미 아서를 입양이든 출산이든 아들로 맞기 전부터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언급된다. 따라서 페니가 아서를 입양했다는 말과 페니와 토마스가 젊었을 때부터 페니에게 정신병이 있었다는 주장은 서로 모순된다.

양자 이전의 행적이 애매모호하다.알프레드의 경우, 아서 플렉의 언급을 듣자마자 페니 플렉을 떠올리고 이에 대해 경고한다. 페니와 토머스가 모종의 관계가 있었으며 집사인 알프레드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서가 브루스 웨인을 만난후 돌아온 밤에 어머니가 경찰과 만나고 구급차에 의해 실려 입원한다. 페니는 어떤 약도 먹지않는 신체적으로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아서의 브루스에 대한 돌발행동으로 토머스가 페니와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공권력을 사용하여 페니를 인사불성의 상태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입양 시기와 폭행사건에 대해선 페니 플렉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페니가 아캄 정신병원에서 상담 겸 취조를 받는 구도는 아서가 상담을 받는 구도와 일치한다. 아서가 타인들에게 일방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음을 생각하면 페니도 마찬가지로 토머스 웨인과 기타 등의 인물들에게 같은 처우를 받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단 것.

토머스 웨인은 아서에 대해 공개적인 망신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페니 플렉은 과거 아들의 폭행 사건 당시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낙인이 찍힌 바 있다. 페니도 그와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것. 토머스 웨인은 권력을 지녔고, 페니는 어떤 문서에 서명했다고 말한다. 

또한 영화 내에선 권력을 지닌 인물들이 그렇지 않은 인물들을 핍박하거나 망신을 주는점이 계속해서 묘사되는데 이 점을 고려하면 토머스 웨인이 페니와의 관계를 정리할 때 권력을 사용했을 수도 있으며, 아서와 마찬가지로 진실을 말하려 했어도 주변인들이 무시하였다는 것.

페니를 질식사시킨 후, 돌아온 아서가 물품을 정리하던 도중 어머니의 옛날 사진과 뒷면의 T.W라는 인물이 적은 서명을 발견한다. 이 시점에선 중요하지 않게 되었지만, 페니와 토머스 사이에는 확실히 관계가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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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댓글 내용이 제가 생각한 의문을 풀어주는 느낌인데 ..
 사실은 감독만 알겠죠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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