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때 매장 점주나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들은 거의 아르바이트라 생각하십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분도 있고 판매를 직업으로 삼고있는 직원들도 있는데 저처럼 직업으로 삼고있는 사람들도 일반 회사원처럼 스펙쌓고 매니저&점주가 되려고 일을 하고있습니다. 간혹일하다 친구라도 마주치면 판매직이라는 직업이 부끄러울때가 있습니다. 주말 공휴일없이 평일 하루 쉬고 그렇다고 급여가 쎈것도 아닙니다만 매니저나 점주가 된후 장사가 잘되면 백화점 판매사원도 돈만 놓고봤을 땐 괜찮은 직업중 하나입니다.
백화점 판매직 즉 백화점 매장관리직업은 판매는 보이는 일중 하나일 뿐이며 재고관리 외부영업 고객과의 의사소통 및 브랜드에 관한 클레임 (쉽게 말해서 우리매장에서 산 상품이 아닌데 브랜드가 같은 이유로 교환환불의 의무) 까지 책임지는 직업입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감정노동직업군 중 하나 이구요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 지식이 많아야하며 그에 따른 경쟁사의 특징과 유사 상품군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원할한 판매가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일할때 가장 힘든것은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용서를 구해야 할때입니다 맞습니다 본인은 잘못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보는 판매자는 그저 한브랜드의 직원입니다.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와주다 힘들것같습니다 라는 말을해야지 단칼에 안됩니다 라는 말은 삼가해야 하는 직업 입니다.
그렇게 힘든 일을 왜하냐? 라는 질문에 답해드릴 수 있는것은 매장책임자가 된이후의 페이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고객의 구매결정에서 오는 판매자의 기분도 장난 아닙니다.
그저 시간때우기 알바나 해야지 하시는분들은 그냥 공부 하세요 누구에겐 시간때우기 이지만 누군가에겐 생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