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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양 음모론 반박
게시물ID : sisa_773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티지아
추천 : 3/7
조회수 : 303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0/29 10:17:52
원래 선장이 휴가를 간게 왜 ?

[세월호 원래 선장 부인, "남편이 불안해서 배 못 타겠다고 ..."] [ http://www.mydaily.co.kr/new_yk/ ]

신 모 선장은 회사 측에게 배의 무리한 개조로 인해 문제가 많다고 했지만 묵살당했고, 사고날까봐 두려워 휴가를 내고 도망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음모론에서는 '사고 전날 세월호의 선장은 휴가를 떠낫고 ...' 만 기재되어있습니다. 이게 멉니까 ? 그럼 신 모 선장은 사실 문제가 많다고 한 적도 없었고, 휴가간 이유는 사고가 두려워사가 아닌, 자기가 침몰시키기는 싫으니 도망간 것입니까 ? 애초에 여기부터 말이 안되죠. 만약 신 모 선장이 계속 배를 몰았다면 ? '사실' 이라는 항목에 박아놔 무슨 개연성이 있는 것 마냥 해놨지만 사실 이것부터 꼬이죠.

MB 는 어쩔건데 ? 한국선급은 ?


[MB 때 '규제 완화' 안했으면 '세월호 참사' 없었다.] [ http://www.hani.co.kr/ ]
[(기사내용) ... 하지만 한국선급은 이런 문제를 사전에 제대로 지적하지 않았고 ... ] [ http://biz.chosun.com/ ]

세월호가 2012년에 들어오고, 2013년에 운행됬다는 걸 근거로 내놨더군요. 그럼 세월호가 들어올 수 있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MB는 어쩔 겁니까 ? 선령 제한을 30년으로 늘린게 2009년인데 ? MB도 최순실과 함께 굿 할려고 선박 규제 완화해줬습니까 ? 심지어 그렇게 만들어진 세월호를 묵인한 '한국선급' 은 어쩔겁니까 ? 한국선급도 전부 최순실이 조종한 대로 움직여 준겁니까 ?

철근은 기억도 안나나 봅니다 ?

[특조위 "세월호 철근, 강정 해군기지 자재"] [ http://www.ohmynews.com/ ]

철근으로 시끄러웠던 적이 없었죠 사실. 아마 그래서 몰랐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니 음모론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그냥 넘겼겠죠. 머 이것도 음모론으로 어찌 잘 엮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 음모론에서는 '어째서 오로지 10척 중 세월호만 출발했느냐' 에 대해 묻습니다. 물론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무 이유없는 출발은 아니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어째서 갑자기 대통령령으로 바꿨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이것도 음모론입니다만 적어도 세월호 공양 음모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만 답이 라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조기장도 한 패 ?

[(기사내용) ... 4월 10일 오후 3시께 '배를 타려면 빨리 올라오라'는 전화를 ...] [ http://www.ohmynews.com/ ]

만약에 그렇게 주장하시고 싶으시다면 이거부터 반박하시고 오셔야 할겁니다. 아 ? 이런건 검찰에서 해야할 일이라고요 ? 결국 조기장과의 연관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거네요.

300 은 대체 ...

이렇게 한심한 근거는 또 어디 없을겁니다. 스파르타 군대 300 명에서 사실 이 음모론은 웃음거리 취급되면서 내려갔어야 했습니다. 왜 안내려갔을까요 ? 안 읽고 제목만 보고 추천누르니까 그렇죠. 솔직한 말로 저가 지금 여기에 욕써놔도 모르고 지나가실 분들 많을 겁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지요.

희생은 확대해석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과문 中 - ... 두 분 농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 [ http://www.pgr21.com/ ]

희생에는 음모론자들이 말하는 '제물'의 의미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 사고나 자연 재해 따위로 애석하게 목숨을 잃음 '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런건 그냥 무시하고 지들이 원하는데로 끼어맞출려고 하니까 공양설 같은게 만들어지는 거죠. 만약 그것이 맞다면 노무현 사과문도 시위대를 제물로 삼아 건전한 시위 문화 만들겠다 라는 의미가 되버립니다. 박근혜가 쓴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은 일종의 립서비스 발언으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다.

만약 음모론자들이 한 말이 다 맞다고 치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MB 정부 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최순실의 공양을 왜인지 MB 정부가 도와줬고, 나중에 이르러 해경, 청진해운, 한국선급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어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4월 16일에 단원고가 수학여행을 가게 만들었고, 어째서 침몰시킬려고 한 배에 철근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철근과 함께 출발시킬 준비를 완료했다. 그런데 배를 좌초시켜야 할 선장이 4월 15일에 갑자기 휴가때리고 나가버린 것이다. 하지만 용한 무당인 최순실은 그것을 예상하고 대통령령으로 일등항해사가 배를 몰게끔 만들었다. 그것을 예상했다면 선장을 왜 구워놓은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쨋든 그랬다. 그렇게 일등항해사는 억지로 배를 출항시키고, 최순실의 말씀에 따라 배를 좌초시켰고, 최순실의 손아귀에 들어온 해경들 역시 어물쩡하게 구조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최순실은 대체 어째서 300명인지 모르겠으나 300명을 제물로 바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최순실은 이명박, 청진해운, 한국선급, 해경, 단원고 관계자, 세월호 원래 선장, 일등항해사, 조기장 을 모두 이용하여 5년에 걸쳐 준비한 제사를 지냈다.





... 이게 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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