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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뇨자 운전자가 전하는 빡치는 김여사 이야기.
게시물ID : car_43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꼬리용용~
추천 : 5
조회수 : 18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1 13:18:39
베오베에 올라오는 멘붕 로또 아주머지 보다 생각나서 올립니다. 정말 빡치던 그 때 그 사건..
참고로 전 운전 7년차이지만.. 많은분들이 말하는 면허증 퍼주기.. 정말 절실히 공감 하는 바입니다..ㅠ.ㅠ 요즘 도로 나가면
미쳐버릴것 같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닙니다.(결코 제가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정도를 넘어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1.jpg

저역시 사진은 찍어둔게 없어.. 일단 지도님의 도움을 받아 해당 장소 캡처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광주 광역시 아파트 단지 건너편의 학교옆길입니다.
위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란색선 2중입니다.2중노란선은 중앙선을 넘어가선 안된다는 뜻이죠..
한쪽의 흔적이 글씨를 쓰느라 많이 지워졌지만..
그리고 보시는바와같이 저속 운전을 할수밖에 없는곳이라
여느때와같이 퇴근하며 이길을 천천히 운전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는 흰색 소나타 한대..
당시도 오른쪽은 저렇게 주차가 된상태라 더이상 주차할 공간은 없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쭉쭉 가는데 아니 이 소나타가.. 갑자기 정차를 합니다. 그래서 앞이 안보이는 관계로 앞에 뭐가 있나?
하고 약 10초쯤 흘렀을까? 후진등이 넘어 p상태로 넘어간듯 보이는 라이트 함께 깜박이가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정말 딱 저자리에.. 저 네모 안에.. 주차를 하심..;;; (완전멘붕..) 그리곤 차에서 내리더니 저 옆에 있는 김치집으로 총총총..
경쾌한 걸음으로 가십니다.
완전 들어가기전 순간 멘붕상태 약 3초후 크락션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옆으론 돌아갈수 있긴 했지만..
황당하고 어이 없어서.. 엿먹어봐란 심정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문을 밀다 말고 쳐다봅니다~
어이가 없어서 계속 더 눌렀습니다 클락션을.. 그랬더니 제게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보고 아니 아주머니 여기 바로 앞 도로에 주차 하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쿨한한마디 돌아옵니다~
옆으로 돌아가시면 되잖아요..;; 두번 멘붕..
차라리 아 죄송해요.. 여기 잠깐이면 되서.. 옆으로 돌아가시면 안될까요? 라는 양해 멘트도 아니고..;;
돌아가면 되잖아요..;; 아놔.. 그러더니 역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총총총 김치집 들어갑니다.
퇴근시간.. 너무 짜증나는데.. 늦어봤자 길 더 막힐까 싶어.. 그냥 오긴했는데..
뭔가 멋지게 빅엿을 시전하지 못해 여태 여운이 남는 일이네요..;;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쓰긴 했는데..ㅠ.ㅠ 마무리가~
오늘도 섹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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