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자 마자 볼라고했는데 까먹고(...)오늘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닉에서 알수있듯이 마블팬이며 디시영화들의 실패에 환호를 하는 악질 팬입니다.

최종 감상평은 좋다 입니다. 저는 만족하며 봤어요.

다만 영화라는 느낌보다는 다큐에 가깝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서라는 사람이 조커로 변하는 과정이 스피디 하지않고 아주 천천히 진행이 되니까요.

조커의 삶에 감정이입을 하게되는 그런 맛도 있고

조커 입장에서는 브루스웨인이 미울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한사람이라도 제정신인 사람이 있었다면.. 아서가 조커가 되진 않았을텐데.

어쩌면 아서는 그저 자기 등을 토닥여 주길 바랬을 뿐인데

그러기엔 세상은 너무나도 가혹했다는 것이죠. 

세상은 가혹하고, 병세는 나날이 심해져가고, 그로인한 피해망상은 더욱 짙어져 가니

흙탕물에 먹물을 부어버리는 꼴일까요.

여튼.. 우울한영화네요. 보다가 살짝 졸기도했지만 추천할만해요. 

다만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전개를 좋아하신다면 답답할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