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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만원 ㅆㅂㄹㅁ[다음펌]
게시물ID : humorbest_77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맨
추천 : 27
조회수 : 289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1/03 21:40: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03 17:40:13
ㅆㅂㄹ 100만원씩 주고 생색내지말고 꽁쳐둔 돈 다 내놓고 좋은일좀 해봐라 인터넷부 3급 정보] ○…“원래 부자들은 큰 돈보다 작은 돈에 벌벌 떨잖아요”(skybabo) “그게 바로 써도 써도 줄지 않는 그 돈이군요”(소영아빠) 2005년 을유년 네티즌을 웃긴 첫번째 블랙유머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과 관련된 소식들이 아닌가 싶다. 법원에서 “가진 재산은 모두 29만원뿐”이라는 큰소리를 치며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벌금을 ‘못내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이 1일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보육원생 15명에게는 “어려운 세상 빛과 소금이 되어달라”는 덕담과 함께 세뱃돈으로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29만원밖에 없다는 전 전 대통령이 세뱃돈으로 100만원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이다. DVD프라임(www.dvdprime.com)의 회원들은 “집안에 재테크 귀재가 있다니 짭잘하게 벌었나보다”(shin), “(이번엔) 그 100만원을 또 누구한테 빌렸다고 하냐?”(봉다리), “왜 나만 갖고 그래∼ 본인의 전재산은 누가 뭐래도 이십구만원이야∼”(코돌이) 등의 비꼬는 댓글을 올렸다. 한편 할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로부터 약 30억원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져 ‘소녀갑부’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장손녀 전수현(18) 양이 ‘얼짱’이라며 팬카페도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반발심을 사고 있다. 전 양은 지난해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우리나라가 젤 구리다.. ㅠ 프랑스에 있는 루이비통 건물이랜다.. 정말.. 너무 멋있지 않나?? 우리나라는 성냥갑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그런 것만 지어놓고..” 등의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질책을 받다 결국 미니홈피를 폐쇄해야만 했다. 그러나 전 양을 사랑한다는 팬카페 첫 화면에는 “뭇남성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가슴앓이를 시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딸님의 지지자들을 단합시키고자 한다. 전국 1000만명의 카페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인사글이 버젓이 올라와있다. 아직 140여명의 회원에 지나지 않지만 ‘얼짱’이라며 오른 전 양의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제발 역설이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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