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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컬트학] 사고를 목격했다
게시물ID : panic_77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16
조회수 : 33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12 11:21:23
출처 - http://occugaku.com/

사고를 목격했다 [의미를 알면 무서운 이야기]

사내는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보았다.
경차가 봉고에 충돌한 것 같았는데, 사내가 보았을 때는 이미 인파가 몰려 있었다.
장소는 평범한 산길의 커브 길이다.
급커브라고 할 정도의 커브 길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이 길에선 종종 사망사고가 일어난다.
사람이 잘 안 다니니까 차들이 너무 속도를 내서 그런가?
사내가 여기서 사고를 목격한 것은 세 번째였다.

첫 번째는 승용차가 도로 변의 나무와 충돌하였던 것이고
두 번째는 트럭끼리 충돌한 사고였다.

그런 옛일을 떠올리자니 경차 안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 있어요?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그 소리를 듣고 황급히 구급차와 경찰에 전화했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구급차가 와서 봉고차 안에 있던 남성과 경차에 있던 여성을 옮겨갔다.

사내는 젊은 경관에게 경위를 설명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와서 tv를 켰더니 조금 전의 사고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봉고차를 탄 남성은 즉사하였고, 경차를 탄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3시간 후에 출혈사함"
이 뉴스를 듣고, 아.. 그 사람 죽었구나 하고 괜시리 센티해졌다.
이후 다시 경찰에 사정 청취를 받게 되어, 그 때 담당했던 젊은 경관이
"선생님이 조금 더 빨리 발견하셨더라면 살았을 지도 모르지요. 그렇다고 너무 신경 쓰실 건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리고 돌아가던 길에, 또 그 산길에서 인파가 몰린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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