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퇴근 후 집에 도착하니 문 앞에 피x헛 광고종이가 붙어있었어요
대학교때 알바했던 곳이라 그 시절 열심히 먹던 버팔로윙이 먹고싶어 참을 수 없더라규요
메뉴를 보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버팔로윙이 사이드 메뉴이다보니 판매율 저조로 단품 되었다고 하드라구요
내내 가슴앓이 하다가
오늘은 꼭 먹어야 되겠다싶어서
집근처 식자재 마트로 30분을 걸어가서 버팔로윙을 3kg구입(머스타드 소스 대용량)하여
종량제봉투에 담아 어깨에 산적마냥 들러메고 왔습니다
냉동실에 넣고 정리 후에 임꺽정으로 변신하려했는데
옆에 놓인 체중계가 절 보고 비웃고 있어서 홧김에. 올라갔다가
저도 울고
체중계도 울고 ㅠ ㅠㅜㅠ
닭날개도 울었습니다 ㅜㅠ
다이어트 중이라 아침에 먹으려고 알람을 5시로 맞춰놨어요 ㅠ ㅠ
저처럼. 메인요리보다 사이드메뉴 더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
전 주로 한식도 밑반찬에 더 빠져드는 편이라 ㅠ ㅠ
첨부사진은. 단품된 p사 윙들 입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