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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영화 "콘스탄틴"을 보고... 하는 불평
게시물ID : movie_77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임코스모스
추천 : 0
조회수 : 148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9/10/12 11:58:35
솔직히 말하자면 10점 만점의 명작 소리를 들을만큼은 아닌거같습니다..

보기 전에 네이버 영화에서 콘스탄틴 평점을 보면 칭찬 일색이라길래 엄청 기대하면서 봤는데..

연출이나 연기들은 다 좋았지만 시나리오면에서는 조금.. 부족한면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영화를 많이 본것도 아니지만..

조금 불평할만한것들을 적어두자면.


1. 채즈의 역할. 
시종일관 존의 사이드킥? 그런 느낌으로 나오는 채즈.
초중반까지 계속 무시당하죠. 거의 운전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듯. 솔직히 왜 나오는거지 그런느낌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후반, 안젤라를 구하러 가기전에 갑자기 중요한 역할로 급부상하죠.
신성한 총알도 제조하고, 중요한 순간에 존이랑 같이 주문외우고..
어이없습니다. 후반에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할거면 초중반에 조금 그런 언질을 주든가요.
운전수 역할만 오지게 하다가 갑자기 엄청난 조력자 역할을한다? 솔직히 조금 어이없었습니다.

쿠키영상 보면 천국으로 가는 채즈를 볼수있는데.. 이것도 언질이 좀 부족하지않나..;;

2 채즈의 죽음.

후반 중요한 싸움 도중 채즈가 죽게됩니다.
이 죽음을 계기로 갑자기 존이 각성하게되죠.
근데 이 죽음이 어이없습니다. 채즈를 공중에 뛰우고 천장이랑 바닥에 2번 탁탁 부딪히더니 갑자기 죽어버립니다.
갑자기? 진짜 갑자기..;; 존은 별짓거리를 다해도 안죽더니 채즈는 겨우 저정도로 죽게된겁니다. 엄청 세게 부딪히는 느낌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일부러 개그씬으로 넣은건지 의심이 갑니다..
좀 더 납득이 가게 죽였으면 안됬을까요?

3. 안젤라에 대한 존의 감정.

뭐, 당연히 여주랑 남주 사랑에 빠지는것은 정석이고 그 사랑에 빠진것떄문에 남주가 각성하고 세상을 구하는것도 정석이죠...
사랑에 빠졋다고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존이 안젤라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존 성격상 겉으로 표현은 안하겠지만 중간 중간 조금씩 안젤라에게 마음을 여는 그런 사소한 제스쳐라도 넣어줬으면 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사랑에 빠진거겠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저 모든게 자기가 천국을 가기위해 안젤라를 이용한것일수도.. 있잖아요? 

4. 존 캐릭터 자체에 대한 정보부족.

뭐, 과거가 나오긴 합니다. 존은 어렸을떄부터 악령들이 보였고, 한번은 자살시도를 했다. 자살시도를 하여 지옥에 2분 갔다온후..
세상 뒤에 또 한편의 세상이 있다고 깨달았다고합니다.
헌데 존은 왜 악령을 퇴치하게 된거죠? 천국을 가고싶어서? 천국을 가곳싶어하는 이유가 자기가 퇴치한 악령들과 같이 있기 싫은거아닌가요?
그리고 존은 능력이 왜 그렇게 좋은거죠?
도대체 존은 누구길래 루시퍼가 영혼을 걷으로 올만큼 대단한건지...
존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합니다.


5. 존의 미드나잇에게 하는 설득.

후반부쯤. 존은 미드나잇에게 의자에게 앉혀달라면서 설득하는데.. 설득이 어설픕니다.
헤네시와 비먼(죽은 친구) 들먹이고 "제발 마지막 부탁이라고" 설득하는데..
계속 완고하던 미드나잇이 겨우 이런저런 말을 들었다고 설득되어버립니다.
차라리 차근차근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준 후
헤네시와 비먼을 미드나잇의 베프 라든가 가족? 그런 류로 속해서 죽음에 분노했다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더 설득력있었을겁니다.

6. 헤네시의 능력.
헤네시의 능력은 뭔가 악마의 속사임? 그런걸 느끼는거같은데..
헤네시는 왜 갑자기 "이사벨" 이란 속삭임을 듣고, 이사벨의 시체를 보러 간것일까요?
마몬이 이승으로 온다는 언질조차 받지못한 헤네시인데..
심지어 존이랑 그것과 관련된 어떤 말도 안섞ㅆ었는데?

7. 비먼의 죽음.

비먼. 왜 죽은거죠? 그냥 단순히 존에게서 지옥성경을 읽어줬단 이유만으로??
왜 죽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헤네시는 직접적으로 이사벨의 시체에 표식을 찾음으로 죽어도 이해는 가지만..
비먼은 정말 왜 죽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8. 뜬금없는 가브리엘.
초반 교회에서 잠깐 보여주는 가브리엘. 
그 이후로 한번도 등장 안하다가 갑자기 반전이랍시도 후반에 등장합니다. 중요한 인물로요.
반전을 좋아하지만 이런 언질도 없고 어떤 느낌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반전은 별로입니다..
뜬금없었어요..조금 가브리엘에 대한 메세지를 이곳저곳 넣어주든가..그것도 아니고.. 

9. 뜬금없는 루시퍼.
루시퍼.. 타락천사라서 등장할만하지만. 갑자기 후반에만 등장시키는게 최선이었을까요?
지옥을 몇번이나 갔다왔는데 루시퍼에 대한 정보나 실루엣, 떡밥같은거 던져줬으면 좋았지 않았을까요?

10. 루시퍼의 간섭.
신께서 존의 자기희생에 감동하여 그를 천국으로 데려갑니다.
그 전에 루시퍼가 존을 가지고 가려는것도 힘을 써서 막죠.
그런데 갑자기 루시퍼가 존의 쌔까맣게 탄 폐를 바꾸는건 그냥 놔둡니다.
어디 구석진 골목길에서 하는것도아니고 자기가 바로 눈앞에 있는곳에서 하는데도 말이죠.
자기의 품으로 오는 어린 양에게 악마의 손길이 닿고있는데 무관심한 신. 
이해가 안가네요?



전 콘스탄틴 원작을 안읽었습니다. 그래서 내용 자체가 굉장히 불친절하단 느낌이 강렬하게 들더군요..
좋은 영화란 원작을 안읽어도 의문점이 없고 내용이 잘 이해되는거라 생각하므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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