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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X] 방황하는 칼날 관객대화 시사회 후기
게시물ID : movie_26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인
추천 : 2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2 00:17:05
movie_image.jpg



방황하는 칼날 최초 관객대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왕십리 CGV에서 방금 보고 왔습니다.

흠..맥스무비에서 한 이벤트여서 맥스무비 편집장님이랑 이정호 감독님 그리고 주연배우 이성민씨가 영화 종료 후 오셔서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서 30분가량 대화를 나누고 가셨습니다.




영화자체는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영화 끝나고 편집장님이 감독님과 이성민씨에게 궁금해 할만 한 부분들을 콕콕 집어서 질문해주시던데 역시 편집장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군요.

감독님도 최대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시나리오도 여러번 수정하고 엔딩씬도 많이 고민하다가 수정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죽인 남학생들. 그 가해자들을 찾아서 죽이려고 하는 피해자의 아버지 정재영,

인간적으로는 그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또 다른 살인자와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형사 이성민.




두분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돈 주고 봐도 아깝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이성민씨도 만약에 본인이 극중의 피해자 아버지였다면 가해학생들을 찾아가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라고 본인 생각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잡아 죽이고 싶어서.... 

관객분이 이성민씨한테 정재영씨랑 역할을 서로 바꾸고 싶은 생각을 없었냐고 물어보셨는데 두 분다 바꿔서 찍어도 재미있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네요.

그런데 이성민씨는 정재역씨 역할은 잘 못할 것 같다고... 본인은 연기를 할 때 그 역할에 어느정도 접신이 되는 느낌을 받는데 만약 그 역할을 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고... 그래서 형사 역할 하면서도 정재영씨 배역의 심정에 대해 최대한 감정이입을 안하려 했다고 하시네요.. 너무 화가나고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라서 거기에 빠지면 안 될 것 같았다고요.. 



암튼 두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뀌기 전 엔딩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 이성민씨가 처음에는 그 엔딩씬이 멋있어서 영화에 출연했는데

막상 찍다가 보니 빼는게 좋을 것 같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수정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기존 엔딩이 멋있었다고 한 5번 말씀하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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