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박 이사는 30일 스포츠서울과 연락을 취한 뒤 박지성 PSV 입단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인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박지성과 구단의 협상이 어렵다.
PSV 구단 내 연봉 상한선이 100만 유로(15억원)인데 PSV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이 액수를 초과해 지급할 수 있다. 박지성은 예외가 아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연봉에 대한 이견 등)그런 문제는 없다”고 분명히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전에 연봉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서류상 문제 등으로 연기되고 있을 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고 했다.
박지성은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70억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는 박지성이 PSV에서 받게 될 연봉을 밝히지 않았으나 네덜란드 언론이 전한 PSV 연봉상한선을 적용하면 1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