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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과거] 운문 - 오늘의 유머
게시물ID : readers_7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이작은아이
추천 : 1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8 20:12:48
 
 
 
웃는 당신 모습
보고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해
미안합니다
 
 
 
[제목: 드립 실패]
 
 
 
 
 
 
 
 
1절만 하면
좋았을 텐데
 
무더운 여름
초복과 말복 사이
 
 
 
[제목: 중복]
 
 
 
 
 
 
 
 
검푸른 바닷속
마음껏 노닐던
 
말갛게 씻긴 눈
투명한 몸뚱이
 
긴긴 해 보내다
어찔 낚아채여
 
찢어발긴 내장
갈라진 몸뚱이
 
마요네즈 찍어
맛있게도 냠냠
 
 
 
[제목: 자화상 烏賊魚]
 
 
 
 
 
 
 
하상욱 시인처럼 짧은 단어로 깊은 울림을 만들고 싶었는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하네요.
오유 과거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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