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이야기를 어찌 풀어가나싶은데 다들 연기를 잘해서 지루함없이 봤습니다. 보고나서 여러 생각이 드네요 승진누락 진급걱정없는 육아휴직과 아이돌봄서비스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공유가 맡은 남편이 진짜 벤츠로 나오거든요. 남자분들이 보시기에 그렇게 불편하진 않으실것같은데요 영화 속에서 악인은 없습니다. 시어머니도 남직원도 아버지도 고모도 다들 악의는 없어요. 그냥 그 시대에 태어나서 살던 사람들이기에 그럴수밖에없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 숨막히는것도 있구요. 누가 대단히 나쁘고 잘못을 해서 힘든게 아니라 그냥 사회자체가 사람을 좀먹게 만드니까요 주인공도 원망할 대상이 자기자신밖에 없어서 병에 걸린것같구요.
저는 솔직히 공유역할 남편이라면 충분히 결혼을 결심할 것 같네요. 시어머니도 그정도면 쏘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