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가장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 ..그것도 더럽게 금전적으로 당한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믿는다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러나 믿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믿음도 순식간에 깨져 버리고 악순환은 반복되고.. 솔직히 지금 핸드폰을 들어서 연락하면 답장올 사람 가장친한사람 둘...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답장 해 줄 사람 둘.. 총 넷정도에요.. 남자친구 제외하고 먼저 연락안하면 제게 먼저 연락하는 친구는 한명.. 친구 사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특이한 점도 있었지만 ..워낙에 내숭떨고 징징거리고 울고, 다른사람 이야기만 하는게 너무 싫어요 저는.. 근데 대부분의 '난 털털해'라고 하는 분들중 대다수도 저런 여자분들이 많더군요. 어렸을때부터 남자랑은 정말 친하게 잘 지냈었는데... 고등학교를 지나고 대학교를 오니 접근하는 남자들은 전부 '친구'로서가 아닌 애인이 되고 싶어서 접근하는 사람들 뿐이더군요. (학교가 여대라 그렇겠지만요..) 차라리 순 깡패같은 녀석들과 마음이 더 잘 맞는 저라서 ... 세상에 많은 조신하고 여우같은 분들이랑은 너무 안맞아요... 단순무식하고 직접적인게 좋은데 ... 각설하고 ,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가 많이 없네요... 지금 20대 중반. 앞으로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있을까요 억지로라도 내가 맞춰가며 친구를 찾아야 할까요. 어제 남자친구가 훈련소 들어갔어요. 공익이라 한달도 못채우고 다시 나오긴 하지만 매일 같이 놀러 다닌것도, 매일 연락한것도 , 정기적으로 매일 본 것도 그 사람 뿐이라 그 사람이 없으니 집밖에 나갈 일 조차 없네요... 이때다 싶어 점빼고 오긴 했지만..-_-;;; 절대로 배신 하지 않을 친구.. 내가 세상에서 잴 소중하다는 친구 두명. 그리고 앞으로 결혼이 거의 확실한 5년째 사귀는 남자친구. 인간관계가 좁디좁지만.. 이정도로 세상 사는게 힘이 들까요...? 그냥.. 남자친구가 없으니 좀 외로워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