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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고민 되는게 있어서 글을 올려요...
다름이 아니고 미용실에 관해서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지...고민이 됩니다.
일단 저는 대학 입학하고나서부터 친구의 추천으로 근 2년동안 정착한 미용실이 있어요.
그 친구는 앞머리를 그 실장님이 잘자른다고 앞머리 한번 잘라보라고 데려간건데... 어느새 저는 염색, 파마 모든걸 그 실장님께 맡기고 있더라구요.
얼굴이 작지도 이쁘지도 않아서 어렸을때부터 머리모양 같은거에 예민하기도 하고 신경도 많이 썼어요.
물론 대학생이 되기전에는 엄마랑 같이, 동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었죠. 단 한번도 머리가 마음에 든적이 없었어요...
제가 마음에 안드는 머리를 적응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었던거 같네요.
그러다가 지금 제가 다니는 미용실의 실장님은 제가 굳이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적당히 마음에 들게 머리를 해주는(?) 그래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계속 가게 되는거 같아요... 다른데가서 싼데에서 했다가 머리 망치면 돈이 더 드는것보다 힘드니까요 ㅠㅠ
제가 머리에 관해서 전문인도 아니다보니 세세하게 미용사에게 요청하지 못하는 부분도 커요. 솔직히 뭔말인지 잘 모르겠고 나는 이쁘게만 해주면 좋은데 그런게 잘 안되니까요...
근데 염색에도 7~8만원 펌에도 20만원 가까이 드니깐 솔직히 부담이 많이돼요. 학생이다보니 알바비에서 제가 분배해서 쓰는거거든요.
아...그리고 머리 바꾸면 항상 그 짜증나는 대화 패턴이 있어요.
우와 머리했네? 어디서 했어? 이쁘다.
응 어디에서 했고 펌해봤어
헐 거기 비싸지 않아? (체인점이거든요) 얼마야?
얼마얼마
헐...너무 비싸다 난 그럴바엔 안하겠다.
진짜 속으로 하지마 그럼 ㅅㅂ... 이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저도 저렴한 가격에 하고싶죠. 근데 자기 이거 얼마얼마에 싸게 주고 했다면서 제가 너무 비싸게 주고 한 호구인냥 말하는 애들보면 솔직히 개털이에요.... 저는 개털이 되면서까지 머리를 싸게주고 하고싶진 않거든요.
싸게주고 잘하는데 찾으려해도 저의 머리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텐데 그것도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비싼돈 주고 거기를 계속 가요.
뷰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싸고 머리도 잘하는 그런 미용실은 없는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