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꿈 이야기임 잠든지 몇분 안되서 눈을 뜨는 기분이 들었다함 (동생은 눈을 떳다고 했음.. 꿈에서 떳나봄..)
근데 어두컴컴한 공간에 혼자 서 있었다했음 정말 칠흑같이 어두웠다고 그런데 갑자기 가슴이 울렁이면서 눈물이 나더라는 거임 동생은 '내가 왜이러지?' 이러고 있는데 동생 친구들이 다가오면서 "괜찮아, 좋은데 가셨을거야" 이러면서 위로를 해주었다는거임 동생은 이상한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서 들어오고 있었다고 함 동생은 무슨일인가 싶어 눈물을 닦고 그 사람들 틈으로 들어가는데...본인의 영정사진이 있었다고..
동생은 본인의 사진을 보면서 슬퍼서 대성통곡을 하는대.. 이상하게 다른 가족들은 덤덤하게 문상객들을 받고 있었다고...아무도 안울고 있었다고...:(
그렇게 슬퍼서 우는데 누군가 깨웠고 눈을 뜨니 꿈이었다는거임..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그 얘기를 듣고 본인은 웃고 넘기는데 뭔가 찜찜한거임! 그래서 동생한테 그 꿈을 언제 꿨냐고 하니까 동생이 집에오기 일주일 전에 꿨다는거임!!
본인은 여기서 소름이 돋았음!!!
일주일 전에 본인은 음악을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항상 걸어다니는 아파트 뒷길로 출근을 하는 중이었음
그 날은 유난히 바람도 많이 불었고, 기분 좋게 걸어 내려가는데 신발 끈이 풀어진거임 근데 본인은 신발끈이 풀리던 내 앞에서 뭐가 일어나도 앞만 보고 걸어가는 불굴의 의지인임 그냥 풀려도 걸어가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 신발끈을 묶고 싶었던거임
그래서 무릎을 꿇고 신발끈을 묶고 있는데.. 약3m 앞에서 우당탕탕 하면서 나무판자들이 떨어지고 있는거임..ㅎㄷㄷㄷ
본인은 운동화 끈을 묶다가 그대로 멍때리고 있었음.. 대충 끈을 묶고 앞을 쳐다보는데 황당한거임..
나중에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실성한듯 웃으면서 나무 판자 떨어진곳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아파트 뒤에 재활용 뭐 그런거 한다고 가구나 이런거 모아논 곳이있는데 무리하게 쌓았는지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밑으로 떨어졌던거임 ㄷㄷ
만약에 그때 신발 끈 안풀렸으면 동생 꿈대로 됐을뻔 했었음!! 그걸 동생한테 이야기 해줬더니 '우워...'라고 했음..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었음..
근데 그거 암??ㅠㅠ
동생이 나 죽었다고 하니 대성통곡했다는 말 듣고 본인은 가슴이 찡했음 ㅠㅠㅠㅠ
이 눔의 시키가 매일 틱틱거려도 마음은 날 생각해 준 거 같아서 괜히 찡했었음 나이차가 많이나서 그런가 본인이 동생을 키웠음 ㅠㅠ 다른 가족들보다 유대감이 강함..
근데 이야기하다보니 안 무섭네요... 아....어쩌지.....???
무튼!!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소름돋는 본인 어머니 썰도 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