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도 싫은 소연, 은정에 이어 이번에는 씨스타의 다솜이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출연한다고 하네요.
저는 이렇게 아이돌 가수들이 계속해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것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게 전문 연기자나 배우들 물 먹이는 행위이지 뭡니까?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오디션이나 경쟁 구도를 통해 캐스팅 되는 것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 특히 유명한 아이돌일 경우
거의 100% 출연 확정인 경우라고 하네요. 이미 검증이 어느정도 끝난 박유천이나 수지는 배우들보다도 먼저 섭외하려고 하고...
SBS '신사의 품격'에 윤메아리 역할의 윤진이씨도 최종 오디션에서 아이돌 여가수와 붙었다고 하는데 다른 그 어떤 아이돌 가수가,
전문적인 연기 훈련도 받지 못한 가수가 윤진이씨 만큼의 연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최종 오디션에서 아이돌 가수가 붙었다면 윤진이씨는 아직까지도 데뷔하지 못한 무명의 연기자였겠죠.
지금 이런 식으로 데뷔하지 못한 신인 연기자들의 수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독점하고 있는 10~20대의 역할은 넘볼 수도 없고.
아이돌 가수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들, 예능 프로그램, 콘서트 등으로 돈도 벌고 유명해 질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있고 유명했던 가수들도 대형 기획사가 돈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아이돌들로 밀려난 것도 서러운데 이제는
연기자와 배우들까지도 밀려나게 생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