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휴가가 주어져서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왔어요
처음에는 까뮈를 혼자 놔둘까 했는데...
그래도 성묘여도 2~3일 지나면 위험하다고 해서요
애기 때 쓰던 뚤려있는 이동가방 밖에 없어서리...고민고민...
처음 집에서 데리고 나올때는 산책용 줄만 메고 나왔다가
중성화수술 받으러 가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제 손목을 다 긁어버리곤 집으로 ....
결국 택시타고 설 연휴에도 여는 동물병원에 가서 이동장사고
다시 출발했답니다...
그래도 얌전한 까뮈가 대견스러웠지만
이동장이 새 것이여서 게다가 밀봉상ㅌㅐ...
사람인 제 코도 아플정도로 새것 냄세가 심해서...
까뮈 코도 덩달아 빨개졌어요...
미안해 ㅠㅠㅠㅠ까뮈야.....
우여곡절끝에 엄마아버지 집에 도착했는데
몇 시간은 낑낑 거릴 줄 알았는데 ...
몇번 숨더니 밥도 먹고 장난도 치고
낯선 침대위에서 졸고있네요 .. 대다나다..대다네..
아직 거실은 사람이 없을때만 기웃기웃하곤 방에서는 지 세상 제 방도 아니고.. 오빠방에서 냐옹이랑 붙어있는데도 제 손 물어 뜯고 난리가 아니네요.....
손 무는 장난을 치면 안되는데....
너무 귀여워서 머리를 요리조리 피할때...
손바닥으로 이마를 턱하고 지긋이 잡고있으면...
얘가 혼자... 트위스트를 치는 모습이.. 너무 샹하이 샹하이 귀여워서...
March......
그런데...이제 진짜 억!소리 날 정도로... 너무 아파요.....
어카지.....고민하다가도
당장 눈 앞에 내쉐키 모습 보이면 다 사라진다는....
왠지 이번 설 연휴는 특별하게도 까뮈랑 부모님 댁에서 보낼 것 같아요
얏호ㅠ 싄나
오늘 장소를 이동하는 것 때문에
인터넷에 얼마나... 검색을 했는지...
고양이 이사
고양이 새로운 장소
고양이 장소 이동
고양이 새 장소 적응기....
3g 데이터 무제한이기에 다행....
그럼 지났지만 모두들 새해복 받으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