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장수한 시리즈니까 꽤나 성공한 시리즈물 아닌가 생각함. 007 처럼.
터미네이터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목표물 제거라는 목적을 수행하는 기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목표물을 찾을 때까지 꾸준하게 추적을 벌임. 만일 못 찾으면 계속 지구를 헤메고 다닐 것입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버전은 액체금속보다 구버전이고, 먼저 보낸 것인데 그동안 목표를 찾아내지 못했었던 기종이었던 거 같음.
생각해보면 이런 게 많지 않을까요? 지구 구석구석을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는데 목표물 제거를 인지하지 못함.
1. 왜 꼭 한 대만 보낼까? 두대 이상 보내는 게 효율적일 거 같은데?
물론 보내는 기계 사이즈가 한 명 크기라서, 또는 과거로 보내는데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기계라서 등등 여러가지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과거의 여러 시기로 보낼 수 있으니까 한 시간대에 여러 대가 등장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만일 터미네이터가 타겟 제거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면 할 일 없어진 터미네이터들은 과거에서 뭐하고 지내나?
사이버다인 시스템은 여기까지 생각을 안 한 거 같습니다.
이게 더 재미있어지는 지점일 거 같거든요.
터미네이터 여러 대가 모여서 "야 우리 이제 뭐하고 지내지?" 하고 의논을 하는 겁니다.
터미네이터들이 역으로 사이버다인에 통제권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도 좋습니다. 터미네이터가 권력이라는 걸 알게 되면 권력 다툼도 생길 수 있습니다.
3.시리즈를 이어가면서 점점 강해지는 터미네이터들
그래서 다음에 아무리 강한 터미네이터가 등장해도 이제 안 놀랠 거 같습니다. 원래 그런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거 같음.
추격과 도피라는 시리즈의 프레임이 똑같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