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안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짝사랑 한지도 꽤 됬네요.
근근히 연락도하고 가끔 도움도 받고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합니다.
외모며 학력이며 모든것이 너무 차이가나서..
고백을 하지 못했고 이 짝사랑을 포기하려 수차례 다짐했건만..
쉽지가 않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흔히들 후회하지 말고 시원하게 고백 한번 해보라고들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이 친구가 나의 고백으로 인해 느끼게될 불편함이 너무나도 싫고,
행여나 그럴리는 없지만 고백이 받아들여 졌을때도 나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로써,
이 친구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습니다.
시간이 약이려니.. 금방 괜찮아지려니 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그냥 술 한 잔하고 답답해서 글하나 끄적여봅니다.
시간이 늦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