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쉬우면서도 강렬하게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들을 강하게 뇌리에 남게 해주는 것이죠
단순히 장르의 한 종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적인 사건이나 현실의 인물들을 다루면서 고증 없이 내보낸다는 것은
역사 왜곡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아예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서 SF/판타지 장르로 가버려야죠
오늘 무한도전에서 한글창제 이야기를 하면서 '뿌리깊은 나무'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데
그때 느꼈습니다
아무리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한석규의 뿌리깊은 나무를 봤을수는 있잖아요?
또 그게 너무나 인상깊어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뇌리에 남아있을 수 있잖아요?
이미 들어있는 기억에 역사적인 사실요소를 몇개 더 추가하는것이
관심이 없는 사람 붙들어 앉혀놓고 줄줄줄줄 읊는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준높은 사극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한국사를 드라마만 줄줄이 봐도 공부할 수 있을만큼요ㅋㅋㅋㅋㅋㅋㅋ
역사가 재밌는 과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