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시뮬레이션을 하다보면 말이지요. 국가마다 땅색깔이 표시가 되는데.
그것이 어느정도 머리속에서 고정관념화되지 않은가요?
예를 들어, 삼국지 게임을 코에이를 주로 많이 해와서 그럴까요.
조조의 땅색깔은 파란색, 유비는 초록, 손권은 빨강. 원소는 노랑. 이런식으로 고정관념화 된것처럼 말이지요.
사실 실제로 위,촉,오의 국색이 파랑 초록 빨강 일지는 모르겠으나, 코에이게임을 너무 해서 그런지 고정관념이 박혔더군요.
언젠가 다른 마이너 삼국지 게임을 했는데 조조군의 깃발과 영토색깔이 빨간색으로 나오던데 상당히 이질감이 들더군요. 유비는 파랑색이고...
손권은 핑크색이질 않나.. 콧구멍으로 전두엽을 강간당한듯한 기분이랄까요.
다른 역사게임도 비슷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유럽 역사게임할때, 영국은 빨강색, 프랑스는 파랑색, 독일쪽은 검정 혹은 진회색, 스페인은 노랑색.
이렇게 맞춰져 있지 않으면 뭔가 심각한 게임의 오류처럼 느껴지더군요.
한번은, 또 마이너한 2차세계대전 게임을 했는데, 글쎄, 나치독일이 색깔이 파란색이고, 마땅히 빨간색이어야할 러시아는 왜 녹색인지.
전 이상하게 이런 국가색깔이 안맞으면 참 뭔가...고통스럽고 참을수가 없더군요.
게임이 흥미도 뭔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여러분들은 이런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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