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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진정한 의미에서 배신당했던 부분
게시물ID : phil_8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순한사상가
추천 : 8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4/04/03 17:05:23
피상적인 면만을 보면 '우리나라 보수주의는'




머리가 텅 빈 것처럼 보이지만




매우 교활하고 정치공작에 능합니다 오랜시간 천민적인 사고방식을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말 온 힘을 다했죠




어느새 젊은 충들 까지도 대세주의나 엘리트주의에 찌들고




있어서 맹목적인 추종이 일어나고




소위 정치에 관심있다고 하는 자들까지 진영을




불문하고 일어나죠




누군가가 나의 삶을 이끌어줄 것이다 누군가가 정치를 할 것이다




티비에서 나오니까 믿는다 어떤 유명한 학자가 말해서 믿는다




이런 방식의 틀을 사회에서 끊임없이 국민에게




요구했던 겁니다




공교육부터 찌들어 있죠 암기가 그 증거입니다




대학수학능력평가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고요? 과연그럴까요




권위적인 정보에 대해 내 머리를 끝없이 맞춰가는 복종적 이해를




발달시킬 뿐 비판적인 고찰을 키우지 않습니다




정치적 사안에 대입해보면




권위자의 말이 나오면 이 말이 왜 그럴까를 고민하고 정보를




알아본다 이겁니다 권위 그 자체에는 물음을 던질 수 없게




하게끔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요구 했죠




노무현 대통령이 백만번 더 태어나도 이룰 수 없는 게 있다면




이런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에게 권력을 쥐어주기 위해




필사로 노력했지만




국민들은 그런 노무현 대통령을 또 다른 방식으로 추종함으로




배신했던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멋지다 잘 해 주시겠지 하고 우리는 따뜻한 방바닥에




서 또 다른 권위에 무기력 했었죠


결국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국민들은 국가의 주인이 자신임을 망각하고


동시에 자신의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내팽겨치고


노무현 대통령을 성군 노무현으로 추종하기에 이른 겁니다


스스로 주인으로서 권력에 따져물어보기를 


거부한 국민들은 이런 방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 했고


그가 바라던 진정한 민주주의는 오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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