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어와서 만난 친구가 있는데 좋은 앱니다. 제 성격이 소심한탓에 방학하고 나서 연락이 다 끊어졌는데 그 녀석하고는 아직 연락이 되네요. 근데 조금 문제가 있어요. 착한 애는 착하고 개념도 있는데 자기 외모가 너무 못생겼다던가(꽤 잘생겼습니다.) 돼지라서(말라 비틀어져서 발목 힘주면 부셔질 거 같던데) 살 빼야한다던가 외모에 컴플렉스가 심해요. 대인기피증도 있는 것 같아요. 운동가야하는데 사람 있는 거 싫다면서 매일 새벽에 갈려고 하거든요. 학과 활동도 거의 안했고 걔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어두운 걸 좋아하는 편이고 불면증도 있어서 매일 새벽에 잠들고 그래요. 정말 친한친구라 도와주고 싶어요. 제 경험상으로는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는 거 같은데 여름방학이라 알바나 조금 뛰는 대학생차원에서, 친구차원에서 도와줄 방법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