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이사 오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입니다;
옥탑방? 비스무레 한 꼭대기라 여름에 더울것 같긴 했지만 정말 덥네요; 헥헥
우리 건물의 햇빛은 내가 다 흡수해주마! 의 느낌이랄까. 그치만 그거가지고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벌레벌레벌레!!!!!!!!!!!
더워서 창문을 열면 방충망이 있는데
그래서 안심하고 열고 잠이 들었었죠. 근데 이게 왠걸 맨날 새벽마다 나방의 퍼덕퍼덕 소리에
잠이 깹니다..........그러면 온갖 벌레들이 ..... ㄷㄷㄷㄷㄷㄷ..... ㅠㅠㅠ 폭퐁눈물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알고 보니 창문을 열면
방충망이 왼쪽에만 있고 오른쪽에는 방충망이 없는데 가운데에 방충망과 창문 사이에 틈이
굉장이 넓더군요;;; 그니깐 걍 새로로 기일~~~게 뚫려 있는 겁니다.....
결국 테이프로 봉인!! 방충망과 겉의 창문은 덕지덕지 테이프천지..
그래서 며칠은 행복했습니다... 근데 요새 여름. 계속 비가 왔다안왔다 하죠...
비가 오면 너무도 세차게 들어치는 빗물..... 결국 잠자는 사이에 방은 물바다가 되고...
제 전공책은 물과 함께 하나가 되었더랬죠 ㅠㅠㅠㅠㅠ
테이프 다 뜯어 내고 창문을 다시 닫았습니다. ; 그리고 다시 시작된 찜질방 무더위..
다시 열고 테이프를 다시 붙였습니다. 아아악!!!!!!! 글 읽느라 지겨우시죠; 죄송합니다. 전 미치겠네요.;
근데 또 테이프를 좀 덜붙였는지 지금 자다가 퍽!퍽!퍽! 소리에 깼더니
나방 및 큰 벌레 세마리나 돌아다니네요. (그게 어딘가 벽에 부딪혀서나는 소리)
자다가 그 소리에 깨서 벌레 잡고나면 잠이 싹 달아나내요 아주...
그럼 이제 여러분들께 질문 들어갑니다. ㅠ 불쌍한 중생 도와주세요 오유여러분....
(별거 아닌 답문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ㅠㅠ)
1. 창문 바깥에 모기장을 두르고 싶은데 (한 5처넌 하더군요) 그런건 4층에서 창문에 매달려 설치하면....
....... 위험하겠죠?;; 그런거 설치 가능한가요??
2. 아니면 오른쪽에도 방충망을 설치해버리고 싶어요;; 그거 주인한테 말하면 해주나요?
(근데 방충망은 원래 한쪽에만 설치하는 거라고..ㅠㅠㅠㅠ 그런가요?)
3. 그밖에 창문 틈 사이 막으면서 ㅠ 자유롭게 창문 여닫을 수 있는 방법 뭐 있을까요 ㅠㅠ
벌레 퇴치 방법....흑흑흑. 도와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