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랠리부터는 WRC 공홈의 유료 서비스인 WRC+ 시즌패스를 질러놔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요약하자면
- 우승 세바스티앙 오지에(폭스바겐 모터스포츠), 2위 헤이든 패든(현대 모터스포츠 N)
3위 매즈 외스트베르크(M-SPORT), 4위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 모터스포츠), 5위 오트 타나크(드라이브 디맥)
+ 6위 다니 소르도, 14위 티에리 누빌(현대-쉘 월드 랠리 팀)
1. 몬테카를로에서 구형 그대로 줘놓고 욕 좀 먹더니 새 차를 바로 주는 현대 모터스포츠, 그리고 새 차 받고 미쳐 날뛴 전 PWRC 챔피언.
2. 오지에가 대단한 건 주행에 잔 실수는 있어도 절대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는 점인듯. 월챔 클래스는 어디 가는 거 아님.
3. 신형 i20 WRC는 구형 이상의 성능을 낸다는 사실을 검증함. 드라이버 세 명 모두 포인트를 벌고 있는 것이 작년보다 나아진 상황.
4. 크리스 미케(시트로엥-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 팀)의 후반 미칠듯한 페이스는 인상적이었지만 앞에서 까먹은 게 너무 많아서
전체 23위로 만족했어야 한 점이 매우 아쉬움.
5. 현대의 퍼스트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첫날 변속기 이상으로 인한 페이스 하락을 겨우겨우 만회했으나 14위로 만족함.
6. 차량 자체의 성능만으로 보자면 i20 WRC는 폴로 턱밑까지는 따라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드라이버의 분투가 중요함.
7. 개인적으로는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좀 달려주겠나 기대했는데 장대한 삽질 끝에 성적이 안 좋음...
WRC+를 질러놔서 라이브로 보니까 더 재미지네요.
출처 |
WRC 공홈(http://wrc.com) / 경기결과는 본인이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