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도리' 주인한테 3번 버려진 강아지 입니다. 첫번째이유는 색깔이 똥색과 검은색이라서... 두번째이유는 순종이 아니라서... 셋째이유는 귀엽지가 않아서... 결국 그렇게 버려진 강아지가 저희 집에 2003년 8월 18일에 왔습니다. 겨우 3개월 조금 안된 강아지가 사람을 무서워 하고 지금도 아저씨들을 보면 짖다가 도망갑니다. 알아서 변도 가리고 주인 알아 보고, 주는 밥 잘먹고 잘싸고... 주인오면 좋다고 꼬리를 흔드는데 몸까지 흔들려서 보는 이들을 웃기게 하고... 잡종에 털 많이 날리고 다리도 짧고 우렁차게 짖는 이유로 버려졌겠지만... 이왕 키울꺼면...표현이 좀 이상하겠지만 같이 늙어 가는것이 인간의 덕이라고 봅니다. 베스트 뭐 그런걸 떠나서 저 같은 평범한 사람도 잡종인 똥개를 키우는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키우는 강아지보다 귀여운 강아지 많지 않습니까? 버리지 마시고 애정으로 좀 키워 주셨으면 합니다. 뭐 내용이 이러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