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외모콤플렉스도 있고, 일진도 아닌 주제에 활발한 성격덕에 일진들이 탐탁치 않게 보고
무시하고 놀리곤 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활발한 성격은 어느샌가 사라지고 애써 책만 보면서 꾹꾹참았죠...그러면서 전 제가 왕따인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친구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성인이 되어 진탕 술 먹고 그 얘길 했더니, 전혀 몰랐었다며
여태 한 거랑 딴판이라는 둥..
돌이켜 보면 친구들 잘못도 아니고 순전히 제 자존감이 낮은 탓이였더라구요...지금에 와서는 활기찬 성격 되찾고 대학교에서 술 마시다 보면
친구들이 제 활발한 성격 부럽다고들 하네요..
진짜, 자존감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