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걱정된 마음에 푸념할겸 글을 올렸었는데요.. 병원다녀왔어요
일단 도착해서 의사선생님께 의심되는 증상이랑 배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렸더니
고양이 배를 몇번 주물럭 하시더니
"살 인데요?"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아니라고 검사해달라고 막 졸랐는데 또 하시는 말씀이
저 이렇게 꼬리에 살 많은 고양이 첨본다면서
부풀은 배도 다 살이니 굳이 돈 써가면서 검사는 안하셔도 된다고 ........
몸무게 재보니 6.2 나가네요--;; 그 전 몸무게 잰 기록보니 5.4.. 배만 쪘나봐요
하,,, 병원가기 전날밤에 이불뒤집어쓰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는데.. 복막염일까봐 ㅠㅠㅠㅠ
고양이 안고 울면서 너 이제 어떡할꺼냐고.. 막 울고...
어쩐지 이놈의 고양이놈이 표정이 어벙벙해서 '뭐여... 얘 왜이래' 하는 표정이더니...
제가 생고양이 잡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여서 너무 다행이긴한데 먼가...먼가..
ㅇ ㅏ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