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열심히 했는데 살도 빠지고 근육량도 늘긴 늘었는데 뭔가 내가 원하던 느낌이 아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는 질문에 달리는 단골답변은 바로 '요가' 하시면 된다는 것.
그런데 그렇게 답변 다는 사람중에 과연 요가로 그렇게 원하는 몸을 만들어 보았기에 자기 경험으로 말을 하는건지 궁금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요가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가로 만들때 그 노력이면 다른 운동으로도 만들 수 있다.
상식적으로 피트니스는 몸을 만드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는 운동이고
요가에서 수행과정은, 아사나를 완성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인데
요가로 원하는 몸매를 만들 노력이면 이미 피트니스에서 만들고도 남았다.
(그러나 한가지 체형이 바르게 잡혀서 몸매가 달라지는 경우는 있음)
티비에서는 무슨 어떤동작이 무슨 라인을 잡아주고 어쩌고...
그냥 지방빠지고 근육 적당히 붙으면 라인은 다 잡히는데
피트니스에서 큰 작업을 해놓고 몸매 라인 다듬을때는 요가를 하면 좋다?
이런 말 들으면 나는 속으로 웃는다.
요가를 시작하기 앞서 그런것을 목표로 하고 시작한다면 아마 요가 좋다더니 별로 좋은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는 장담할 수 있다.
당신의 신체를 이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만들어 줄것이다.
그냥 신체의 기능적인 회복을 염두하고 요가를 시작했으면 좋겠다.